농작업ㆍ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전남매거진=윤진성 기자]고흥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흥군 통계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질환에 의한 감염병 환자 가운데 농업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농번기철 야외 농작업을 주로 하는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긴 옷 등 올바른 작업복 착용 ▲피부 노출 최소화 ▲기피제 뿌리기 ▲활동 후 농작업이 끝나면 즉시 샤워하기 ▲일상복과 구분하여 작업복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렸거나 몸에 진드기가 기생한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고, 잠복기 2주 동안은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진드기 감염 환자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5개 마을에 설치했고, 귀농귀촌인, 농업인 등 912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 교육과 SNS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등 진드기 매개질환 감염병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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