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로 ‘심은솜씨’ 브랜드 전통식품 개발 연매출 10억

[전남매거진=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떡볶이, 오색송편 등을 개발,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심은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 대표를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심은 대표는 자가생산이나 계약재배를 통해 멥쌀, 찹쌀, 파프리카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 ‘심은솜씨’라는 브랜드로 떡국, 떡볶이, 오색송편 등을 제조가공하며, 이를 직접 만드는 체험장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인이다.

1998년부터 떡 경력을 쌓아온 심 대표는 기존 떡집을 운영하다 2006년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현재까지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전통먹거리 생산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떡 명장으로서 2004년 남도요리명장경연대회 대상, 2008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2010년 국가사회발전이바지 국무총리 표창, 2018년 식품산업발전기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하고, 구지뽕 떡 제조방법 등 5종의 특허등록 등으로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심 대표가 생산하는 제품은 화순하나로마트, 쿠팡, 우체국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 등 온오프라인에 판매 중이다. 전남도품질인증,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HACCP) 인증, 농촌융복합산업인증, 신지식인인증 등 많은 인증을 획득했다.

심 대표는 “코로나19로 매출 상승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남도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통해 별꼴 떡볶이 등 밀키트 꾸러미 제품을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히려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밀키트를 개발해 만들기 까다로운 전통식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도록 해 소중한 전통식품의 맥을 잇겠다”고 강조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심은 대표는 지역농산물을 전통식품으로의 가공과 체험을 통해 알리는 대표적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명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남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