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민원인 간 대화의 날 운영

[전남매거진=양수정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들의 고충 민원 해소를 신속히 처리하는 방법으로 카카오톡으로 생활민원을 접수해 답변하는 등 민선 8기 핵심 시책으로 민원처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시장이 민원인을 만나 애로사항이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민원인과 대화의 날’을 운영 한다.

매월 1회 이상 운영할 ‘민원인과의 대화의 날’은 행정행위 등으로 불합리한 규제 및 피해 구제를 요구하는 민원이나 행정의 중재가 필요한 다수인 관련 민원, 이 밖에 시정발전 제안이나 건의 등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시장이 직접 면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국민신문고를 비롯한 순천시 누리집, 전화, 방문 등으로 생활 불편 민원을 접수해 왔던 것을, 오는 28일부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매체인 카카오톡 채널‘일사천리 순천’을 통해 현장의 생활민원을 접수 한다.

순천시민 누구든지 카카오톡 가입 후 ‘일사천리 순천’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어 도로 파손, 가로등 고장, 불법 폐기물 등 일상 속 크고 작은 안전과 불편 사항을 쉽게 제보할 수 있다.

특히 순천시는 시민들이 카카오톡(KakaoTalk) 채널‘일사천리 순천’을 통해 생활 안전과 불편 사항을 제보할 경우 이를 즉시 접수해 단순 질의나 일반 민원은 1~3일 내 답변한다.

이어 다수 부서와 관련된 복합민원 등의 경우 5일 이내에 처리 계획 또는 결과까지 신속히 알려주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파손된 인도나 도로변 방치된 적치물 등의 생활불편사항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행정의 손이 미처 닿지 않는 생활 안전과 불편 사항 등을 시민들이 제보해 주면 즉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도 시민들의 고충 민원을 직접 듣고 해소할 수 있도록 일류 순천 표준으로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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