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사현장, 관광시설 등 사전 대비 만전

[전남매거진=정운광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근접함에 따라 사전 현장점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분야별로 대응반을 편성해 읍면동 직원들과 함께 각종 공사현장, 침수, 산사태 우려지역, 전통시장과 관광시설, 비닐하우스와 농작지, 주민 대피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SNS 단톡방으로 실시간 상황과 조치내용, 부서별 협조사항 등을 공유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각종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태풍 ‘힌남노’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여수 지역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수 지역 만조시간이 5일 오후 5시 6분, 6일 오전 5시 5분과 오후 6시 35분으로 예정돼 있어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여수 국동항에는 태풍을 피해 1천여척의 선박이 정박 중이다.

이어 여수공항 항공편도 오늘 오후부터 모두 결항됐다.

한편, 이순신대교와 돌산대교는 평균 초속 25m 이상 또는 순간 풍속 35m 이상일 경우 통행이 제한되는데 시에서는 오늘밤 또는 내일 새벽 사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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